금감원, 全 상장사 IFRS 재무공시 일제 점검

입력 2012-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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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전 상장사의 IFRS 재무공시 사행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8일 금감원은 전 상장회사의 사업보고서상 IFRS 재무공시 사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점이 다수 발견된 기업은 반기보고서에 대해 추가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식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감리대상으로 선정하고 단순한 오류에 대해서는 이후 발행되는 분·반기보고서에 반영·공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횡령·배임 발생기업, 우회상장기업, 잦은 대주주 변경 기업 등 분식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해 감리 역량을 집중하고 고의 또는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연결재무제표 감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리방식도 강화한다.

기존 지배·종속회사간 연결조정 관련 절차의 적정성 위주로 감리하던 방식에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내용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감리를 실시된다.

이를 위해 지배회사의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를 함께 감리하고 상장종속회사도 감리대상에 포함된다.

원칙 중심으로 돼 있는 IFRS에 대한 해석·적용상 논란에 대응하고 조치 수용성 및 합리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IFRS 심사감리 패널 제도(가칭) 마련도 추진한다.

패널은 학계와 상장협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관리감리는 회계법인별 감사대상 상장회사 수에 따른 감리주기를 고려해 대형사 2곳, 중형사 5곳, 소형사 4곳 등 총 11개사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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