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0.39%) 오른 1964.09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선거 여파에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다우지수가 하락 마감했으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세로 장을 마친 것.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9.74포인트(0.23%) 떨어진 1만3008.5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8포인트(0.04%) 오른 1369.5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포인트(0.05%) 상승한 2957.76을 각각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장초반 2% 이상 급락 출발했으나 독일과 프랑스의 현재 협의 체제가 깨질 가능성이 낮고, 그리스 역시 지원안을 받기 위해 긴축을 실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대외 악재로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4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1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등이 1% 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모비스, 현대차, 삼성전자 등도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과 NHN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