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장, 폭스바겐 회장 만난다

입력 2012-05-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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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폭스바겐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만난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유럽 출장 중인 이재용 사장은 이날 독일 현지에서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평소 이재용 사장이 차세대 전자부품과 자동차용 배터리, 자동차용 반도체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동차 자체에 관심이 있는 건 분명히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사장은 하반기에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의 앨런 멀럴리 CEO를 만나는 등 앞으로도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업계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GM의 댄 에커슨 CEO를 만났고, 지난 2월과 3월엔 각각 아키요 도요타 사장과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BMW 사장과 회동했다.

한편 삼성측은 이재용 사장이 최근 엑소르 그룹의 사외이사를 맡게된 것과 관련, "엑소르 그룹의 자회사 중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사외이사가 아니라 지주회사인 엑소르 그룹의 사외이사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며 "엑소르 그룹 회장과의 이재용 사장의 개인적 친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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