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이 엔고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 구두개입을 단행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엔화에 투기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즈미 준 재무상은 “이날 엔화 가치가 치솟고 일본증시가 급락한 것은 유럽 정책의 불확실성에 기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로·엔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103.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2.8%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