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주력 계열사 7곳 줄인다

입력 2012-05-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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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와인·픽스딕스 등 구조조정

LG그룹이 올해 안에 비주력 계열사 7곳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는 연내 계열사 7개를 매각하거나 청산 또는 합병하는 방식으로 정리한다.

LG상사는 와인 수입 회사 트윈와인에 이어 와인 유통회사인 지오바인을 연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디지털 카메라 등을 판매하는 픽스딕스는 이미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광고업 지주사인 지투알은 옥외광고 대행업체 지아웃도어와 벅스컴애드를 청산하거나 다른 광고대행사와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LG생활건강도 불필요한 회사를 매각하거나 통합시키기로 했다.

화장품 도·소매업을 하는 플러스원은 바이올렛드림과 합병하고 무역업체인 원인터내셔널은 매각하기로 했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LG그룹 계열사는 64개에서 57개로 줄어든다.

LG 관계자는 “핵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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