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요금인상 기대감에 나흘째 오름세다.
한국전력은 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1.53%) 오른 2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릴린치, 모간서울 등 외국계증권사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발전소 증설에 최소 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전력예비율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요금인상을 통한 요금 현실화 뿐"이라며 "주변국인 대만과 일본에서의 요금인상 추진이 이를 방증한다"고 전했다.
이어 "불안정한 전력수급이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요금규제가 지속되기 어려 울 것"이라며 "이번 요금인상 요구폭은 현실적인 수준을 반영하고 있어 요금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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