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한국영화 호조세에 기인한 상영관 관객 증가는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한국영화의 호조세와 이에 힘입은 상영관 시장의 관객 증가세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도 한국영화 호조세에 기인한 상영관 관객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지난 3월 말 개봉한 '건축학개론'이 30대 이상의 남성관객층에 어필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고, 3D 영화인 '어벤져스' 등도 선전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맨인블랙3', '코리아' 등의 기대작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CJ CGV의 국내 부문 점유율 상승세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직 '아바타'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3D 영화도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라인업이 확대되며 흥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