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전략경제대화 오늘 개막…클린턴, 천광청 언급 안하고 中 인권 보호만 요구

입력 2012-05-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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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中 이란 핵개발 저지 동참 요청

제4차 미·중 전략경제대화가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개막식 연설에서 “이란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도록 압력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이란 핵개발 저지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미중 관계는 점점 더 밀접해지고 있다”면서 “중국의 번영은 미국에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략경제대화는 단기 이슈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보와 번영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미얀마의 발전을 중국이 지지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각장애 인권변호사인 천광청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중국이 보편적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라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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