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남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물러나면서 신임 대표에 나재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양홍석 대표이사 부사장과 나재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2년)가 만료되는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 일각에선 창립 50주년을 맞아 양홍석 부사장의 CEO취임을 점치기도 했지만 결국 전문 경영인인 나 부사장의 선임에 최종적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나 부사장은 오너 양홍석 부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 경영체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