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독주로 전기전자 업종이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지만 과거 횡보기간 중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낸 업종 중에는 시장대비 60%p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도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쏠림이 지나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의 순이익 비중이 시장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18% 수준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과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간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에 속도 조절의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시장의 관심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