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민관조사단, 美 현지조사 돌입

입력 2012-05-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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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민관조사단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조사에 돌입했다.

이날 워싱턴D.C.로 입국한 조사단은 1일까지 메릴랜드주의 농무부 본부 등을 방문해 미국 측 검역당국자, 전문가들과 광우병 진단방식, 현장조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단은 1일 오후에 국립수의실험실(NVSL)이 있는 아이오와주로 이동해 실험실을 점검하고 이번에 확인된 광우병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조사단은 광우병이 발병한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해 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을 둘러보고 현지 관리실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그러나 농장 주인의 거부로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 직접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질병방역부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사태 이후 주미대사관에 파견된 검역관도 현지 조사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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