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30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47.69포인트(0.86%) 상승한 1만7281.94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8.0%로 0.5%포인트 인하했다.
RBI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3년 만이다.
이에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인도 정보·기술(IT)업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수출업체 타타컨설턴시가 2.1%, 경쟁사인 인포시스가 2.0% 각각 급등했다.
인도 2위 민간은행 HDFC뱅크가 0.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