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실적 부진·中 긴축완화 기대

입력 2012-04-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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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실적 부진과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가 교차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는 ‘쇼와의 날’, 중국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각각 맞아 휴장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27.47포인트(0.37%) 하락한 7453.0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7.34포인트(1.00%) 상승한 2만948.7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89포인트(0.26%) 내린 2973.69에 거래 중이다.

대만증시는 기업들이 실적부진에 하락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혼하이정밀은 7.0% 폭락했다.

혼하이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49억대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15억대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콴타컴퓨터는 실적 호조에 2.8% 급등했다.

콴타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43억대만달러로 시장 전망인 36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홍콩증시는 중국 정부가 경기회복세를 위해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은행이 1.5%, HSBC홀딩스가 1.6% 각각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는 실업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소폭 하락했다.

싱가포르의 지난 1분기 실업률은 2.1%로 전문가 예상치 2.0%를 소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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