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亞, 긴축 준비해야”…인플레 주의보

입력 2012-04-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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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특히 주의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국가의 금융정책에 대해 긴축으로 이행할 채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MF는 2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아시아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역내 각국은 기어를 이동시켜 금융정책을 긴축시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한국, 싱가포르 등에서의 인플레율에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국가는 내수가 계속 강하고 경기 확대 속도가 더 가파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올해 아시아는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내년에는 6.5%로 성장률이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5.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등의 중앙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도는 예상치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낮췄고, 호주는 인플레율이 낮아지면서 금리인하 신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는 통화 가치가 오르고 인플레율이 가속화하면서 중앙은행이 예상 외 긴축 정책을 단행했다.

IMF는 “중국은 경착륙 우려가 커져 아시아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면서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8.1% 성장했다. 이는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였다.

일본은 저성장과 디플레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27일 정례 중앙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완화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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