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콜차입 감축 순항…규제후 38% 감소

입력 2012-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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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콜차입 규모가 한도 규제 이후 4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콜차입 감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콜차입 규모(평잔)는 8조6000억원으로 콜차입 규제 이전인 작년 5월(13조9000억원)에 비해 38%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대비 콜차입 비중은 23.3%로 18.5%p 낮아졌다.

대형사와 소형사의 자기자본대비 콜차입 비중은 각각 15.3%, 11.8%로 콜차입 규제 기준을 만족했지만 중형사는 25.9%로 아직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사들은 콜차입 규모를 오는 7월까지 자기자본의 25%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3월 중 증권사들의 단기자금 조달 규모는 총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5월에 비해 콜차입은 줄어든 반면 RP매도 및 CP발행은 각각 19%, 29.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증권사별 단계적 콜차입 한도 준수여부 점검 및 대체자금 조달 현황 파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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