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워커힐·관광공사 면세점 판매수수료 최고 12%P 인하”

입력 2012-04-26 12:00수정 2012-04-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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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중소납품업체를 대상으로 5월분부터 시행

동화·워커힐·한국관광공사 면세점 3곳도 상위 2개(롯데·신라) 면세점에 이어 총 44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다음달 부터 3~12%포인트 인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의 판매수수료 하향안정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인하대상은 이들 3개 면세점과 현재 거래중인 국내 중소납품업체 103개중 43% 정도인 총 44개사다. 업체별로 보면 동화는 국내 중소납품업체 33개중 16개(48.5%), 워커힐은 23개중 12개(52.2%), 한국관광공사는 47개중 16개(34.0%)다.

이는 공정위가 지난 2월 면세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자, 상위 2개 면세점이 판매수수료를 4월분부터 3~ 11%포인트를 이미 인하했고 이어 이번에 면세점 3곳이 인하하는 것이다. 면세점 3곳은 5월분 수수료부터 현행보다 3~12%포인트 범위에서 인하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들 3개 면세점의 평균수수료는 상위 2개 면세점의 평균수수료(49.1%)에 비해 2.3~2.8%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인 상황에서 인하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업체별 판매수수료율 평균은 동화 46.8%, 워커힐 46.3%, 한국관광공사 46.7%이다.

공정위는 이어 “앞으로 대형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판촉비, 인테리어비 등의 부담을 납품업체에게 추가로 전가하는 등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수수료인하 시행을 점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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