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닷새째 하락 마감…PR 매도 ‘부담’

입력 2012-04-25 15:32수정 2012-04-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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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닷새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내린 1961.9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스페인 및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채권 발행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5억원과 1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3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41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1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애플의 '깜짝 실적' 소식에 전기.전자업종(1.27%)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제조업, 운송장비, 운수창고업종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과 섬유ㆍ의복이 2% 넘게 빠졌고,증권, 비금속광물, 기계업종도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KB금융과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이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소폭 하락했다. LG전자는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27%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1% 오른 130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상승했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534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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