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닷새만에 반등…1970선 회복

입력 2012-04-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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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닷새만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6포인트(0.54%) 오른 1973.68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39포인트(0.58%) 상승한 1만3001.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5.03포인트(0.37%) 뛴 1371.9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8.85포인트(0.3%) 떨어진 2961.6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 보다는 유럽에서 불어온 훈풍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스페인 및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채권 발행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수급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18억원씩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3억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3.09%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화학, 기계, 유통업, 증권,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철강.금속 업종은 약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현대중공업이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삼성전자, 기아차,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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