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여수엑스포 개최에 맞춰 박람회에서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중부발전은 24일 중부발전 남인석 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에너지파크에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돼 건설됐으며 생산된 전기는 박람회장 내 주요시설의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태양광발전소는 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되며 일일 7200kWh, 연간 약 257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7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친환경 전력생산으로 연간 약 1600tCO2/년(수령 20년의 소나무 275그루의 산림 식재 효과)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는 한편, 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태양광발전소는 박람회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국내의 우수한 발전기술과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2022년까지 국내 전력생산량의 10%를 녹색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박람회 방문객들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태양광발전원리의 쉬운 설명 및 체험 등을 전시한 태양광발전소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