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가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21포인트(0.47%) 내린 1963.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불안에 하락 마감하자 이에 영향을 받으며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하락세를 지속하며 장 한때 1950선까지 밀렸지만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1960선은 사수했다.
수급 상황은 양호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10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도 각각 2130억원, 4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차익거래를 통해 3065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75억원의 순매도가 나오면서 프로그램매매에서 총 324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한 것.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증권업종이 2.33% 하락, 가장 큰 폭을 떨어졌고 운수창고, 철강, 화학, 유통업종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자동차주들이 포함된 운수장비업종과 보험, 음식료품, 통신업종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 결정에 3.08% 상승, 10만원대로 올라섰으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3개를 비롯 20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3개 등 628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