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베이징모터쇼]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내년 중국 출시

입력 2012-04-23 13:42수정 2012-04-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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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에서 270만대 판매 목표...올 여름 3공장 착공 계획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차는 23일(현지시간) 열린 베이징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K5 하이브리드'와 소형 전기차 '레이 EV'를 내년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태현 기아차 최고영업책임자(COO)는 이날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가 250만대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면서 "올해는 270만대 판매로 전년 대비 10%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에서 기아의 지난해 판매증가율은 30%에 달했다"면서 "올해 전체적으로는 판매가 7% 늘어난 50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판매가 전년보다 15% 늘어나는 등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수성에 올해 제3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며 "3공장 완공 후 기아의 중국 내 생산규모는 연 80만대로 늘어난다" 고 전했다.

기아차 중국 법인의 소남영 대표는 "현대의 쇼우왕처럼 중국 독자브랜드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K9과 관련해 올해 "K9을 국내에서 매월 2000대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국내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K5 하이브리드 등 총 11개 모델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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