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이내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9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1포인트(0.45%) 내린 1965.8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32억원을 개인은 1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 유통업,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업종도 약세다.
이에 반해 종이.목재, 음식료품, 기계, 의약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보헙, 은행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차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 포스코, NHN,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세다. 신한지주와 SK이노베이션은 보합이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6%) 하락한 497.2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