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만도에 대해 1분기 호실적기 기대된다며 최근의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2%, 6.5% 증가한 1조2463억원, 74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그룹이 사상 최고치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신차타이어(OE)와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가 더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만도는 GM으로부터 5억2000만달러의 캘리퍼 브레이크 및 전기 모터 구동식 조향장치(R-EPS)와 5억8000만달러의 컬럼형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C-EPS)를 수주를 했다”며 “이러한 글로벌 OE 수주 증가세는 한-EU, 한미 FTA로 인해 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만도의 연간 미국수출 규모는 6000억원 수준”이라며 “빠른 자동차부품 전장화로 성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