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체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후퇴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7% 하락한 온스당 16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이달 들어 1.9% 떨어졌다.
이날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한때 0.5% 상승했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을 하루 앞두고 스페인의 재정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 영향으로 24개 상품 종목으로 구성된 S&P의 GSCI 스팟 지수는 한때 1.4% 하락했다.
아처파이낸셜서비시스의 애덤 클로펜슈타인 투자전략가는 “스페인 입찰을 앞 두고 관망세가 확산됐다”며 “달러 강세도 금 값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