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中의 北 ICBM개발 지원 의혹 제기

입력 2012-04-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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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마이크 터너 하원의원은 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18일(현지시간)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터너 의원은 전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군 열병식에서 공개됐던 대형미사일과 관련해 중국의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사일기술 전문가인 리처드 피셔의 분석을 의혹의 근거로 제시했다.

피셔는 “당시 열병식에 등장했던 미사일 탑재차량이 중국 차량과 유사하다”면서 “중국측이 이 차량을 설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터너 의원은 클린턴 장관과 클래퍼 국장에게 중국 정부나 기업이 북한의 ICBM용 이동발사차량 획득을 지원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는지, 이와 관련해 중국을 압박하거나 제재할 계획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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