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아멕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12억6000만달러(주당 1.0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01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8% 늘고 시장 전망인 75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지난 분기 배당금을 종전보다 11% 올린 주당 20센트로 정했다.
또 내년까지 총 5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아멕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지난달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위기에 견딜 능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주가는 올 들어 23% 올라 다우지수 종목 중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체이스, 홈디포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