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스페인발 유럽 재정위기 불안 완화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등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96.43포인트(0.56%) 상승한 1만7454.37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은 전일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IMF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5%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올렸다.
기업 실적 호조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인도 4위 소프트웨어업체 HCL테크놀로지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한 60억3000만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6억7000만루피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HCL테크놀로지는 5.7% 급등했다.
인도 2위 오토바이 제조업체 바자즈오토가 3.2%, 영국 케른에너지의 인도 자회사인 케른인디아가 2.6%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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