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기술제품·친환경제품 43개 우수성 인증 부여

입력 2012-04-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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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3개의 우수한 신기술제품과 친환경 재활용제품에 대해 NEP 및 GR 마크를 부여하고 판로지원 확대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8일 1분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술·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자원절약 및 순환촉진에 기여할 43개 제품에 NEP과 GR 마크를 부여했다.

NEP(New Excellent Product)은 국내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평가해 마크를 부여하고, GR(Good Recycled)은 국내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활용, 녹색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촉진해 자원순환과 에너지절감을 도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례로 우진이 개발해 신기술제품(NEP)으로 인증 받은 ‘원전용 제어봉 위치전송기’ 원자로내 노심에 삽입돼 원자로의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Control Rod)의 위치를 계측해 위치 신호를 중앙 운전반으로 전송하는 안전감지장치다.

그간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가 독점해온 분야로서 국내최초로 원전용 제어봉 위치전송기에 대한 설계 및 제작기술을 자체 개발·확보했고,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개발제품을 적용·상용화 검증함으로써 원전분야 안전기술의 자립화 및 향후 원자력발전플랜트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또 동원테크가 개발한 승용차의 내장부품인 ‘진공성형법 수지형 접착제를 이용한 도어트림’은 플라스틱 사출물의 진공성형 가공과 새로운 접착코팅기술을 개발해 생산공정을 단순화하고, 자동차 실내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획기적으로 저감한 환경친화형 내장재다. 기표원은 자동차산업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연간 수출 2000만달러 이상이 기대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앞으로 융합신기술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에너지·자원절약 및 재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매력이 큰 공공기관과 인증기업 간 구매상담회 및 해외시장개척 등 판로지원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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