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반등…세계 경제 낙관론 고조

입력 2012-04-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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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한 때는 1주일래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부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온스당 1651.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 때는 1635.20달러로 지난 10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값은 올들어 5.4%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31억8000만유로어치의 국채를 매각하는 데 성공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낙찰금리는 1년 만기가 2.623%, 1년6개월 만기는 3.11%로 지난달 매각 때보다 크게 높아졌지만 매각액은 목표액 30억유로를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것도 낙관론에 힘을 실렸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3.3%)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6월 보고서 이후 처음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독일의 투자신뢰도는 3월 22.3에서 4월에 23.4로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이 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2년래 최고치다.

달러는 주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컨트리헷징의 스털링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로 금을 포함한 상품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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