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11.13포인트(0.65%) 상승한 1만7262.08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주 6%대로 치솟는 등 스페인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RBI는 이날 열린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8.5%에서 8.0%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0.25%포인트 인하여서 인하폭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RBI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7.3%로 전년의 6.9%에서 상승하고 도매물가지수(WPI) 상승률은 6.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석탄업체 콜인디아가 3.1%, 인도 최대 은행 인도국립은행(SBI)이 1.7%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