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16.4% 늘어난 106만7000대를 기록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당초 현대차의 올해 판매는 생산이 늘어나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상대적으로 기대가 적었던 1분기의 판매 호조가 지닌 의미는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싼타페 등 신차효과가 예상되고 하반기에 신규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며 "올 해 현대차의 두 자리 수 성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