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상속 소송 끝까지 간다"

입력 2012-04-17 07:09수정 2012-04-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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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삼성가 소송과 관련해 “(소송은)이미 끝난 일”이라며 “지금으로선 한푼도 못 내준다”고 말했다.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이 벌어진 후 이 회장이 직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 서초 사옥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이하다. 끝까지 (맞)고소하고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라도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산은) 선대 회장 때 다 분배가 된 것”이라며 “CJ도 나머지도 각자 돈을 갖게 된 사람들이다. 삼성이 너무 크다 보니 욕심을 내서 소송을 하게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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