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부진에 新성장동력 필요…현재 40억달러의 현금 보유
인도 대형 정보·기술(IT)업체 인포시스가 유럽 기업 인수에 약 5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찬드라세카르 카칼 인포시스 글로벌 IT서비스 부문 대표는 “우리는 현금을 갖고 있다”면서 “회사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에 도움이 될 기업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포시스는 지난 회계 4분기(1~3월) 순이익이 182억루피(약 4000억원)로 전문가 예상치 230억루피를 밑돌고 매출도 885억루피로 시장 전망인 917억루피에 못 미쳤다.
이에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포시스는 현재 약 40억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타타컨설턴시보다 두 배 많은 것으로 기업 인수 등에 쓸 현금은 넉넉한 셈이다.
인포시스는 현재 매출의 22% 수준인 유럽 시장 비중을 앞으로 4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