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최고의 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입력 2012-04-13 10:0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올해 미국 최고의 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꼽혔다.

구인정보 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닷컴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년 최고 직업 순위(List of the best job of 2012)’에서 200 업종 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1위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업무 강도는 높지만 기업이나 정부의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균 연봉은 8만8142달러(약 1억원)였다.

2위는 보험계리사, 3위는 인사관리자, 4위는 치과위생사, 5위는 금융설계사 순이었다.

커리어캐스트의 토니 리 대표는 “입지가 불안정한 회사원, 인사부 등이 감원 1순위로 내몰리기 쉬운 상황에서 인사관리자가 3위에 오른 것은 의외”라면서도 “경기 회복으로 구인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0 업종 중 꼴찌는 벌목 작업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3만2114달러였다.

커리어캐스트는 “나무에 둘러싸인 장소에서 무거운 기자재를 다루기 때문에 육체적인 위험이 수반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하위는 정유업계 종사자였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부문의 구인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건설시장이 부진해 수요가 침체된 벌목 업계. 두 업계의 명암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순위는 육체적 노동 강도·근무 환경·소득·스트레스·고용 전망 등 5가지 기준과 미 노동부 등 정부 기관의 자료를 근거로 작성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