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2350억원, 111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의 65%가 자동차 관련 물류에서 발생하는데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글로비스의 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초 매출액 목표치를 전년대비 18.3% 늘어난 8조9300억원을 제시했는데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매출액이 더 커진 과거의 추세를 감안하면 목표치는 이미 보수적 수치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고 1분기 실적이 확인되면 연간 이익 전망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도 올라갈 것”이라며 “올해 예상이익 기준 PER은 14배로 과거 평균치보다 많이 낮은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