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34.58포인트(0.78%) 상승한 1만7333.98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 정보·기술(IT)업체인 인포시스가 13일 지난 회계 4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도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인포시스의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0.6~1.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회사의 종전 전망치인 0~0.2%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HCL테크놀로지는 순익이 전분기 대비 2.4~3.3%, 위프로는 1.3~2.2% 각각 늘어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 루피화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민간은행 ICICI가 1.4%, 인도국립은행이 2.1%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