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1970선 등락…삼성電·현대차 '투 톱' 약세

입력 2012-04-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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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19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10포인트(0.86%) 내린 1977.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이에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이내 1980선이 무너졌다. 이 시각현재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은 2.5% 가량 빠지며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업종이 포함된 운송장비업종도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제조업, 통신업, 운수창고, 의약품 업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 기계, 화학업종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2.90%), 하이닉스(-2.52%) 등 대형IT주과 현대차(-1.34%), 기아차(-0.39%), 현대모비스(-2.65%) 등 자동차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NHN,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도 약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 LG화학, 포스코, KB금융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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