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 8.2%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8.4%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기 회복 부진과 그에 따른 수출 둔화, 중국 내 투자와 저조한 소비 성장 등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들었다.
중국은 13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이 거의 3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고용 시장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악화로 둔화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계은행은 “단기 경기 둔화로 정책 당국의 완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