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를 이용해 길가던 여성들의 핸드백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10대 가출청소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인천 서구, 부평구, 계양구 등 인천 서북부 일대에서 30차례에 걸쳐 날치기와 빈집털이 등을 자행한 10대 6명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 10대 엄모(19) 군을 포함한 3명은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엄군 일당은 소년원 동기 또는 가출해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14일부터 25일까지 차량절취 3회, 날치기 10회, 차량털이 16회, 빈집털이 1회 등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