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승리했다. 선거전 ‘여소야대’ 전망까지 제기되며 살얼음판을 걸었지만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12일 증시는 선거전 새누리당보다 더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다.
우선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찾아온 옵션만기일이 걱정이다.
제한적인 매도 우위 가능성이 높아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란 전망이 약간 우세한 상황이지만 대규모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 1.0~1.8포인트에서 2000억원, 베이시스 1.0포인트 이하에선 5000억원 이상의 매물 부담이 예상된다”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부각으로 체계적인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대규모 매물 출회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도 이날 발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AFP통신은 북한이 빠르면 12일 로켓을 발사하려 한다고 보도했고 일본 산케이 신문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12일 발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 코스피지수는 역대 총선이 치러진 다음날 하락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1990년대 이후 치러진 5번의 총선 직후 코스피는 평균 1.17%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