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노동당 중앙 군사위원장'에 임명

입력 2012-04-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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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로켓발사 앞두고 결집 포석, 군사위 최고 권한 차지할 듯

장거리 로켓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북한 관영 조선 중앙통신은 12일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11일 오후 연합뉴스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원장을 당 제1비서로 추대했다고 보도했다.

이틀새 당 제1비서와 군사위원회 위원장 등에 임명된 김정은의 최근 행보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대표자회는 김정일 동지를 노동당 총비서로 영원히 높이 모시며 김정일 동지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어나갈 것을 결정했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했다"며 "(이는) 희세의 정치원로에 대한 가장 고결한 도덕의리심과 충정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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