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이틀 연속 하락…자동차株 약세

입력 2012-04-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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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총선 휴장과 옵션만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지면서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13%) 내린 1994.41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오전내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고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1237억원, 637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62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보험,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섬유.의복업종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음식료품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전일 사상최고가 경신에 나서는 등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하이닉스,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삼성생명, 포스코,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은 1% 이상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은 보합이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더한 381개 종목은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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