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화학株 강세

입력 2012-04-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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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한때 201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후 11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0.49%) 오른 2006.80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4억원 1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운송장비,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정유·화학주들이 2분기 정제마진 개선과 낙폭 과대 그리고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과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철강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 3~1% 가량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도 소폭 상승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하이닉스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 연준이 주최하는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에서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만 경기전망 및 구체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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