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2000선 회복

입력 2012-04-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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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1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21%) 오른 2001.18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30.55포인트(1.0%) 하락한 1만2929.59로 장을 마쳐 다시 심리적 기준선인 1만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88포인트(1.14%) 떨어진 1382.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3.42포인트(1.08%) 내린 3047.0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 부진에도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70억원의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일 나홀로 상승에 나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에 나섰던 현대차가 1% 넘게 하락하고 잇으며 기아차도 0.75%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소폭 약세다.

LG화학이 1.42%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NHN, 현대모비스,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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