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전기에 대해 생산력이나 기술력에서 이미 글로벌 톱 IT부품업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총 4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돼있는데 이중 LCR과 ACI부분의 2012년 추정 매출 기여도 합은 52.5%이며 영업이익 기여도는 무려 83.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 모듈을 주로 생산하는 OMS사업부 역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쟁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동안 실적이 나쁘던 LED 사업부를 올해 삼성전자에 넘겨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IT 및 자동차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