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봉 삼성증권 시황팀장은 "스페인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한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장세를 진단했다.
이어 "큰 틀에서 봤을 때 유럽재정 위기는 고비를 넘긴 상태"라며 "다만 마무리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그리스, 스페인 등과 관련된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유로안정화기금(ESM) 증액 등 유럽재정위기와 관련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슈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지나친 비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