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예탁원, 내달부터 수수료 20~25% 인하

입력 2012-04-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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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증권거래 관련 수수료가 20~25%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거래수수료를 20%, 예탁원의 증권 관련 수수료를 25% 내리는 방안이 이번주 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개인투자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수수료 체계는 투자자가 거래를 하면 매매거래대금 합계당 평균 0.1868%의 수수료를 내게 되며 이 수수료는 증권회사가 받게된다.

증권회사는 이렇게 받은 수수료 중 거래대금의 0.00544%를 거래소(0.00329%), 예탁원(0.00133%), 금융투자협회(0.00082%) 등 3곳의 유관기관에 나눠준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100만원 어치의 주식매매를 했다면 투자자는 1868원을 증권사에 수수료로 지불하고 1868원 중 거래소가 32.9원, 예탁원이 13.3원, 금투협이 8.2원을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탁원이 25%의 수수료를 인하하게 되면 지금 받는 0.00133%의 25%를 인하하게 되는 셈이다. 즉 0.0009975%로 수수료가 줄게된다.

한편, 유관기관의 수수료 인하와 관련 한가지 방안으로 제시됐던 거래규모별 수수료 차등 적용 방안(슬라이딩스케일제)의 도입에 대해선 아직까지 검토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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