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서 고속질주, 사상 첫 월 5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2-04-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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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 3월 5만7505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가 월 기준으로 5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지난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5월의 4만8212대였다.

지난달 판매는 전년보다 30.2% 늘어난 것이다.

중형차 옵티마가 지난달에 1만50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117.8% 늘어난 것이 기록 수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쏘울도 전년보다 35.7% 증가한 1만3607대가 팔렸다.

쏘렌토가 1만303대, 리오가 4509대 각각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는 지난달 판매가 6만9728대로 전년보다 12.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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