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美·中 지표 호조 vs. 수출둔화 우려

입력 2012-04-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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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일본과 대만은 자국통화 가치 강세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이날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1.68포인트(0.41%) 하락한 1만68.19로, 토픽스지수는 5.17포인트(0.60%) 내린 850.8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74.01포인트(0.94%) 내린 7785.9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2.37포인트(0.50%) 오른 2만624.6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18포인트(0.11%) 상승한 3019.2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전일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53.4로 전월의 52.4에서 올랐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53.0을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지수는 58.0으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81.56엔으로 3주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해외사장 비중이 85%에 달하는 혼다차가 0.9%, 카메라 제조업체 올림푸스가 0.4% 각각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5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차이나모바일이 0.8%, 차이나유니콤이 0.2% 각각 상승했다.

중국알루미늄주식유한회사(찰코)는 캐나다 사우스고비 지분 60%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3.0% 급등했다.

대만증시는 대만달러 강세에 수출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29.360대만달러로 지난달 2일 이후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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