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2012년도 제22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해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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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박사는 현대 수학의 최고 분야인 산술대수 기하학의 고전적 난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이론을 제시해 금세기 최고의 수학자 중 한 명으로 인정 받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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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 박사는 생명공학, 에너지 분야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기업에 이전해 상용화 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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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작곡가는 독창적인 음악성과 왕성한 활동으로 21세기 현대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리드하는 세계적인 작곡가로서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음악계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현대음악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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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국내 최고수준의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각 부문별 7명, 총 35명)의 면밀한 업적검토와 해외 저명 석학의 자문평가, 현장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으며 호암상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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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기념 강연회를 전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